한창훈 형제 집사 안수 판단 기간을 시작하며

우리 교회가 올 하반기에 계획했던 중요한 사역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교회를 섬길 집사님을 안수하여 세우고 사역을 맡겨드리는 일입니다. 이 일은 우리 교회가 프리스코 지역에서 예수님 닮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여 지역사회를 섬기고 주님께서 주신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길 또 한 분의 귀한 일꾼을 인준하는데 있어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볼 사항들을 몇가지 나누고 싶습니다.


1. 우선 교회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워진 목적과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사명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제가 2011년도에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 개척하여 세워진 달라스 바이블 교회가 2013년도에 프리스코 언약교회와 통합하여 새롭게 태어난 교회입니다. 교회의 나이를 9살로 보던지 7살로 보던지 신생교회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개척교회라고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소유하는 건물이 없다 뿐이지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존립할 수 있는 힘을 갖춘 교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순종하는 리더들이 있으며 감당해야 할 귀한 사명들을 조직적이고 유기적으로 감당하는 사명적 교회입니다. 재정의 원리를 투명하고 겸손하게 지키는 가운데 목회자를 책임지는 마음으로 사례하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예배가 진실된 교회이며 공동체를 사랑하는 교우들이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는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다음 세대가 희망적인 교회이며 구제와 선교를 잊지 않는 교회입니다. 이제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더욱 세워지기 위해 감당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계실까요? 조금 더 역동적으로 성장하여 섬김의 지경을 넓혀 가기를 흐뭇한 마음으로 그리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할 때 우리 교회에는 지금 교회를 함께 세워갈 리더가 절실합니다.


2. 예배 사역을 섬기시는 신충호 집사님, 재정및 관리 사역을 섬기시는 김요한 집사님과 더불어 교회의 멤버 케어 사역을 섬길 리더가 필요합니다. 교회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따뜻하고 반갑게 맞이하여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품고 응원하며 발걸음을 함께 할 세심하면서도 따뜻한 인품의 리더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 일에 한창훈 형제님이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창훈 형제님은 우리 교회의 누구 보다도 따뜻하며 포용력 있는 인품을 가진 교우이십니다. 창훈 형제님은 지난 수년간 물심양면으로 신실하게 교회를 섬겨 주셨습니다. 유혜정 자매님과의 사이에 규원이, 규리, 정빈이를 둔 다복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경영하시는 사업체를 성실하게 일구어가시는 형제님입니다. 누구든지 창훈 형제님과 혜정자매님의 식사초대를 받아보신 분들은 인정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손님을 세심하게 그리고 풍성하게 섬길 줄 아는 두 분의 사람 사랑하는 마음은 주님을 닮은 그리고 주님께서 매우 기뻐하실 만한 신앙의 모범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3. 집사라는 직분은 교회에서 실무적 사역을 감당하는 직분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일반적으로 한국교회가 인정하는 서리집사라는 직분이 없습니다. 그저 성경에 기록된 집사라는 직분을 감당할 분들을 안수하여 세워갈 뿐입니다. 교회의 실무는 신학교육을 받은 목회자들이 맡고 소위 ‘평신도’라고 불리는 분들은 그저 모든 것을 목회자들에게 일임하는 형태의 교회는 성경적으로 건강한 교회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교회들 마다 사정이 다를 수 있지만 성경을 보면 그 역할들이 다릅니다. 목회자들은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교우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주로 맡고 그 외의 실무적인 교회의 일들은 집사들이 맡아 감당하는 것이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성경적 교회의 모델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교회는 계속해서 교회의 실무를 책임지고 맡아 감당할 리더들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교회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자원하는 마음으로 일꾼이 되기를 소망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준비되어지며 기쁜 마음으로 헌신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이러한 생각들을 근거하여 한창훈 형제님을 10월 셋째 주에 있을 교회 설립 기념 예배 때 집사로 안수하는 안건을 발의하기로 운영위원회는 결의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렇게 중요한 안건을 두고 3개월 간의 판단 기간을 갖습니다. 판단 기간을 갖는 이유는 인준 받는 당사자의 준비를 독려하기 위함이기도 하며 함께 리더를 세울 교우 여러분들께서 혹시라도 반대하는 의견을 갖고 계시다면 담임목사인 저에게 의견을 나눠주셔서 조정의 시간을 가져야 할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3개월이 지난 10월 공동의회 때 우리는 한창훈 형제님 집사 안수의 건을 두고 투표를 합니다. 3개월간 저에게 반대 의사를 밝히시는 분이 없다면 우리는 만장일치로 축하하고 응원하며 창훈 형제님을 우리 교회의 집사님으로 세울 것입니다. 3개월간 창훈형제님의 집사 안수 적격여부를 기도와 사랑으로 판단하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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