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더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각국 정상들의 리더십이 많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 조용히 자기가 해야 될 일을 철저하게 하며 시국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리더가 있는가 하면 매일매일 시끄럽게 이슈몰이를 하며 자기 주가를 올려 보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리더로서의 본분은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리더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꽤 죽게 된다고 해도 집단 면역의 상태가 될 때까지 전 국가적인 고통을 감수하겠다고 했다가 자신이 감염되자 말을 바꾸어 전 국가적인 봉쇄로 돌아서는 리더도 있었습니다. 초기에 안정적으로 방역을 했음에도 지나치게 일찍 긴장감을 풀어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국가 전체를 위험에 몰아넣는 리더도 보게 되며 그냥 일본의 아베 신조와 같이 한 국가의 정상이라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리더 같지 않은 리더도 보게 됩니다.

훌륭한 리더를 둔 국가의 국민들은 대부분 리더십의 수혜자들이 됩니다. 물론 리더십의 수혜자라고 해서 리더를 본 받는 것만은 아닙니다. 3년간 온 우주 최고의 리더를 따라다녔던 배신자 유다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좋은 리더가 보여주는 건강한 리더십의 수혜를 입는 사람들은 그 리더가 가지고 있는 건강한 생각들과 삶의 모범 그리고 건강한 가치들을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본 받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투표로 국가의 통치를 일임하는 리더들은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좋든지 싫든지 그 리더십의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세계가 긴박한 시간을 지나면서 건강한 리더의 건강한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분명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좋은 리더라는 평가를 받아도 이 땅의 리더들은 모두 다 부족합니다. 그들 대부분은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진정한 리더이기 보다는 정치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권력을 잡으려는 정치인이며 권력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늘에 올라가신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 고백을 굳게 지킵시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비를 받고 은혜를 입어서, 제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히브리서4:14-16)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위인전기를 읽으며 그렇게 훌륭한 분들을 본 받는 삶을 살면 멋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실제의 삶 속에서 그런 멋진 리더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좋은 리더들을 투표자의 권리로 뽑을 수 있다면 참 좋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리더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대한민국의 역사나 또 미국 역사의 대통령들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지나면서 또 한 번 분명하게 깨닫는 것은 우리가 온 삶을 걸고 믿고 따를 리더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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