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른 사람 수용하기

세상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산다. 한날한시에 난 쌍둥이조차도 그 생김새가 완전 똑같진 않으며 성격까지 더하면,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렇게 다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나와 다르다는 것을 틀린 것으로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 즉, 다르게 볼 수 있는 관점의 차이가 막상 내게 손해를 끼치거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될 때, 더이상 이것은 다름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로 이어진다. 이런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다음 그림은 잘 표현하고 있다.



누구도 틀리지 않았다. 단지 어느 관점에서 보았느냐가 같은 것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게 했을 뿐이다. 혹시 지금 내 주위에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관점의 차이에서 생긴 오해는 아닌지 돌아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다. 그런 후에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면, 굳이 상대방을 고치려 하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 여행에서 서로 의견이 맞지 않자, “ agree to disagree” 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갔던 것처럼, 우리도 agree to disagree 하면서 서로를 비난하는 것을 멈추고,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셨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줄 때, 우리 안에 있는 각자의 고유한 개성이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성화 되어가는 우리의 참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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