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예수 그리스도

“Bottom of the ninth, down by three, bases loaded, two outs full count” “9회 말, 석 점 뒤지고 상황에 2아웃, 주자는 만루, 풀 카운트”

야구 중계를 시청하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되는 장면입니다. 야구 경기에서는 더 이상 갈 곳 없이 마지막까지 간 순간입니다. 볼 카운트 한 개면 경기가 종료되는 그런 순간입니다. 그 순간에 사용되는 또 다른 표현이 있습니다.

“It is not over until it is over.”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긴 야구 경기를 다 시청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하지 않지만 언젠가 보았던 경기에서 펼쳐진 대 역전승은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그런 짜릿한 장면이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에 멋진 만루 홈런을 쳐내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낼 때의 쾌감은 선수들뿐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짜릿하게 다가옵니다. 위와 같은 상황속에서 만들어내는 역전승의 쾌감이 큰 이유는 아마도 소망의 줄기가 매우 가늘었지만 그 소망이 승리를 만들어냈단는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나 소망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그 소망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너무 희박해서 좌절하거나 낙망하고 있기 때문에 실오라기 같은 소망이었지만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느끼는 대리만족, 또는 대리쾌감이 극도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9회말 2아웃 풀카운트에서 치는 만루홈런은 바로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이지 거듭난 사람은 누구나 9회말 2아웃 풀카운트까지 갔던 사람입니다. 소망을 찾아볼 수 없는 순간에 소망의 근원되신 주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 희열과 기쁨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우리 주변에도 9회말 2아웃 풀카운트까지 가서 구원받을 소망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마음이 굳어져서 도무지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소망 없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역전의 주인공은 우리가 아니라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타석에 등장하시면 9회말 2아웃 풀카운트에서도 역전은 만들어집니다. 오늘 오후에 우리는 세상 사람들 보기에 소망 없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가서 말씀과 음식을 나눕니다. 실상은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수 안에 있는 소망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을 통해 힘을 얻고 격려 받으러 가는 것입니다. 함께 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소망과 기쁨을 나누고 누리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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