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기록적 한파와 더불어 최악의 정전사태로 인해 텍사스 주의 많은 주민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지나야 했습니다. 한 한인 신문을 보니 다음의 내용을 보도합니다.
“겨울한파, 어떤 기록 갈아엎었나? - 2월 14일-16일 한파, 역대 5개 기록 갱신”
역사상 가장 추웠던 발렌타인데이 - 지난 주말부터 강타한 겨울한파는 텍사스 기상 기록을 갈아 엎었다. 통계에 따르면 이번 강추위는 한 세대가 평생 한 번 겪는 기록적인 한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한파는 5개의 달라스 포트워스(DFW) 역대 기상 기록이 깨뜨렸다.
3일 평균 최저기온 - 첫째는 ‘3일 평균 최저기온’이다. 이번 한파는 DFW 지역 3일 평균 최저기온을 38년만에 갈아 치웠다. 2021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달라스 포트워스 평균 기온은 화씨 10.8°였다. 이는 1983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의 종전 기록을 뛰어 넘은 것으로 당시 평균기온이 화씨 11.7°였다.
70년 만의 최저기온 - 지난 16일(화) DFW 최저기온은 화씨 -2°. 이는 70년만에 찾아온 최저기온인 동시에 DFW 역사상 두번째로 낮은 온도였다. DFW는 1949년 1월 31일 화씨 -2°를 기록한 이래 단 한번도 이 기온에 닿은 적이 없다. DFW 역사상 가장 추웠던 날은 1899년 2월 12일로 화씨 -8°까지 떨어졌다.
3일 연속 최저기온 - DFW를 꽁꽁 얼게 했던 날씨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연속 역대 최저기온을 갱신했다. 2월 14일 최저기온이었던 화씨 9°는 1936년 2월 14일 세워진 화씨 15°를 갱신, 85년만에 가장 추운 발렌타인데이가 됐다.
2월 15일 최저기온은 112년만에 깨졌다. 15일 DFW 최저기온은 화씨 4°. 이는 1909년 2월 15일 세워진 화씨 15°보다 11도나 낮은 온도였다. 2월 16일 최저기록은 118년만에 갱신됐다. 화씨 -2°를 기록한 16일 DFW 최저기온은 1903년 세워진 화씨 15°의 기록을 가뿐히 갈아치웠다.
3일 연속 가장 낮은 최고기온 - 2월 14일부터 16일 사이의 하루 최고기온 또한 새로 씌여졌다. 이는 기상관측 이후 역대 가장 추운 날이었음을 의미한다. 2월 14일 DFW 최고 기온은 화씨 22°로, 1951년 2월 14일 세워진 27°의 기록을 깼다. 2021년 2월 14일은 화씨 9°의 최저기온으로 85년 만에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한 동시에 1일 최고기온도 가장 낮아 DFW 기상관측 이래 가장 추운 발렌타인데이로기록됐다.
2월 15일 최고기온은 화씨 14°로, 1909년 2월 15일 세워진 화씨 31°도 보다 무려 17°나 낮았고, 2월 16일은 화씨 18°를 기록, 1903년 세워진 21°의 종전기록을 가볍게 제치고 역대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됐다.
2월 14일 적설량 - 2021년 2월 14일은 현 세대가 본 가장 춥고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발렌타인데이였다. 지난 14일 DFW를 하얗게 덮은 눈의 높이는 4인치. DFW는 이날 1951년 2월 14일 기록한 3인치의 종전 적설량을 새로 썼다. 또한 이 날 DFW 주민들은 6년 만에 1인치 이상 쌓인 눈을 볼 수 있었다. DFW는 2015년 3월 5일 이후 1인치 이상의 눈이 내린 적이 없다.
1년 여간 계속되고 있는 코비드19 패데믹과 기록적 한파 그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정전 상황까지 한 세대가 평생 한 번 경험할까 말까 한 특별한 상황을 우리는 짧은 시간 동안 몇가지나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상황을 많이 지나는 걸 보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특별한 믿음을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1세기의 박해와 환난 가운데 있던 성도들에게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 (고전 10:13, 새번역)”
상황이 특별히 어렵다고 느껴져도 언제나 특별한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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